재기 성공한 부산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재기 성공한 부산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자전거 타고 전국 마케팅 했죠"

"여기까지가 한계라고 생각한 순간 힘들다고 멈추지 말고 '100m가 아닌 10m만 더' 노력하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다 부자가 될 것입니다."

부산에서 건강식품 기업 천호식품을 운영하는 김영식 회장은 '인간 오뚝이'로 통한다. 외환위기 시절 파산의 나락에서 10년 만에 연매출 500억원대를 바라보는 기업으로 재기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달팽이진액으로 시작한 건강식품 사업이 성공하자 한때 부산에서 현금 보유 기준 100위 내에 들 정도였다.

그러나 찜질방 건설업 등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할 무렵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20억원의 빚을 지는 신세가 됐다. 그러나 그는 단돈 130만원으로 재기를 시작했고, 1년11개월 만에 20억원이 넘는 빚을 다 갚아 '인간 오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 회장은 그 후 5년 만에 사옥을 신축했고 5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150여 종의 건강식품을 직거래로 판매하면서 정상 경영을 회복했다.

김 회장은 "지난 3월에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금까지 매월 최대 매출 기록 경신을 이어 가고 있다"며 "전 직원이 합심해 '10m만 더 뛴' 결과"라며 활짝 웃었다.

김 회장은 "2006년 250억원, 2007년 300억원에 이어 올해는 500억원의 매출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에 대한 사랑도 남달라 첫째와 둘째 아이를 낳으면 각 100만원을, 셋째 아이를 낳으면 500만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주고 매월 30만원씩 24개월간 양육비도 보조해 준다. 직원 자녀의 대학ㆍ대학원 학자금도 학기당 300만원씩 지원해 주고 있다.

천호식품은 매월 2~3개씩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효자상품은 '천호통마늘진액100'. 재구매율이 무려 78%에 달한다.

이 제품은 현재 미국ㆍ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중국에도 대량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김 회장은 내가 먹지 않는 것은 판매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김 회장은 "건강식품 회사의 대표로 내가 먼저 먹어야 고객에게도 설득력이 생긴다"며 "통마늘진액의 효능을 알리기 위해 부산역에서 서울까지 520㎞를 4박5일 동안 페달을 밟아 국토 종단 사이클 대장정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 인터넷 카페 '뚝심카페'를 직접 운영하면서 네티즌들에게 부자가 되는 꿈을 심어주고 있다. 1만6000여 명 회원에게 재테크 정보와 재기에 성공할 수 있는 실천 성공학을 전하는 '희망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김 회장은 최근 그의 인생 성공 노하우를 담아 출간한 '10미터만 더 뛰어봐!'라는 책을 통해 성공비결을 공개했다.

김 회장은 "책이 예상 밖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그만큼 지금 많은 사람이 힘들어 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힘든 시간을 보낸 사람이 직접 쓴 책이라는 것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래서 인기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이 글은 제가 퍼온 글입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성공한 분들을 연구하다보면, 몇가지 공통점이 존재합니다. 그 공통점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수 있다면, 바로 당신도 성공할 것입니다. 틀림없이...

by 매직라이프 | 2008/09/03 20:34 | 성공 CEO 연구 | 트랙백 | 덧글(0)

탱크세단 크라이슬러 300C 시승기


- 클라이슬러 300C 3.0 CDI 시승기 -



이 차를 부를 때는, 조심해야 한다. 300CC라고 하게 되면, 생맥주가 되어버리니까..흐~


소비자들이 차를 선택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성능/안락감/브랜드 가치/유지의 용이성 등등...그렇다면, 소비자들이 300C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뽀대이다..뽀대..


실로 이 정도 가격대에, 이만큼의 사이즈와 뽀대를 지닌 차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차가 별로 알려지지 않았을 때, 이 차가 지나가면, 모든 사람들이 집중 했다. “와 저게 무슨 차야? 엄청 비싸겠는데?” 등등..시간이 흘러, 이 차가 이른바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닌 북미시장에서 약간 아랫 등급의 가격을 지닌 차량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차의 좀 단순한 내부를 보게 된 이후에도, 적어도 뽀대만큼은 최고 수준의 차라는 것을 대부분 인정 한다.


이른바 이 뽀대 때문에, 호불호 (好不好)가 나눠지게 되지만 말이다.


그렇다 클라이슬러의 차는 가격대에서 결코 윗 등급의 차량이 아니다. 오히려 저렴한 차량이다. 여기서 우리나라에서 대형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의 심리상태. 즉 뽀대라는 차원에서 가격 대비 만족감이 최고인 차량이라는 것이다.




일단 외양적인 측면에서, 압도적인 그릴이 눈에 들어온다. 좀 복고풍이랄까? 다분히 미국 차의 매력도 느껴진다. 조금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미국차랄까?


사이즈 넓다..그런데 더 재밌는 건, 내가 딜러 분에게 “왜? 이 정도 사이즈의 차에서, 뒷자리에 아무런 엔터테이먼트 시스템은 고사하고, 좌석이 뒤로 젖혀지지조차 않느냐?”라고 묻자..이렇게 답한다. “ 이 차는 적어도 미국에서는, 오너드라이브 차입니다. 미국에서는 뒷자리 전용차량은 리무진이라고 따로 있지요..”란다. 우리가 볼 때는 사이즈만큼은 거의 리무진인데 말이다.

미국에서 차를 보는 관점과 우리의 관점이 다른 것이다.



뒷태는 조금 단순하다. 그러나 뽀대는 느껴진다. 즉 300C는 이른바 자신만의 독점시장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즉 외제차이면서, 6000만 원대 차량이면서, 뽀대는 무지 나는 차를 선택해야 하는 고객이라면, 거의 선택의 여지없이 300C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300C를 타는 사람이, 비슷한 가격대의 렉서스 ES350을 탈수 있겠는가? 브랜드네임이 한수 위라고 하더라도, 결코 그러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클라이슬러 관계자들을 만나보면, 렉서스가 윗 등급 차량이란 걸 쉽사리 인정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적어도 기함인 LS의 경우 2억이 조금 못 되는 차량까지 보유한 렉서스가 윗 등급의 차량이 아니라고 강변한다. 즉 벤츠. 비엠에 대해선 확실히 윗등급임을 인정하면서도 일본차에 대해서만큼은 미국 차의 자존심을 내세운다. 독일차면 몰라도, 일본차와 우린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다..


2008년 형 300C는 뒤에 엄청나게 큰 샤크 안테나를 달고 있다. (체어맨W의 샤크 안테나와 비교해보고 싶다. 누가 누가 더 크나? 요즘은 무조건 샤크를 달아야 고급 대접을 받는 걸 보면, BMW가 유행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맞나보다..)



암튼 엄청난 뽀대를 갖고 있는 이 차의 문을 열고 내부로 진입했다. 내부? 역시 뽀대의 연속이다. 일단 300C의 운전석에 앉아보면, 좁은 옆 창문에 (안전도에 더 나은 효과가 있다고 딜러는 설명한다. 유리보다는 내장제가 안전하다고..) 엄청 묵직한 앞 유리창 부근의 모습이 내 표현으로는 “장갑차에 올라탄 것 같다.”고 표현했다. 확실히 미국 대형세단이다..



센터페이시아의 디자인이나 각종 옵션 등에서 300C는 엄청 단순하다. 무슨 최첨단 디자인과 옵션의 각축장이 되어 있는 것이 현대 자동차의 추세라지만, 300C는 오직 “나의 길을 가련다.”이다. 특히 모니터 얼마 전 동급 사이즈를 가진 페이톤이나 체어맨W에서 보게 되는 대형 모니터가 거의 추세가 된 시장에서, 300C의 모니터는 너무 작다. 그래도 모니터를 보는 것과, 후방카메라를 보는 것 모두 그럭저럭 볼만 해 딱히 불만은 없다.


시동이 걸림과 동시에 사이드미러가 펴진다. 예전엔 전동 사이드미러조차 달려 나오지 않아서, 300C를 가진 친구가 “무슨 탱크냐?”라고 놀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300C가 이제야 좁은 도로를 가진 나라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나 보다.


후진 기어를 넣으면, 사이드미러가 하단으로 내려가고, 후방모니터를 통해, 후방의 모습이 주차선과 함께 보인다. (당연히 국산 대형세단인 오피러스에도 당연히 있는 기능이다.- 물론 옵션으로..^^;;)


2008년 300C로 오면서, 예전의 약간 사이버틱한 은색계열이, 우드로 많이 바뀌었다. 아마도 대형세단을 좋아하는, 주 고객층들의 선호도를 고려한 모양이다. 미국 세단답게, 아날로그시계도 큼지막하게 장착되어 있다.
 



핸들을 잡는다. 무겁다..안락함에 초점을 맞춘 국산대형세단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너무 무거운 핸들에, 상당히 부담을 느낄 정도의 무게감이 핸들에서 느껴진다.


아 엑셀도 엄청 무겁다. 꽤 힘을 주어 밟아줘야 한다. 발만 대면, 푹 튀어나가는 국산대형세단의 느낌과 정 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참고로 시승을 마치고, 나서 내 차를 운전하면서도 300C의 엑셀을 밟았던 오른 다리가 꽤나 이질감을 느꼈을 정도니까....


딜러분의 말로는 “한 2~3일 정도면, 적응이 되어서, 그 이후로는 국산대형세단이나 일본차를 타게 되면, 오히려 너무 가벼운 느낌이 싫어질 거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암튼 무거운 핸들. 무거운 엑셀링, 그리고 웅장하고 투박한 느낌의 내부디자인, 작은 창문..이런 이미지들이 모여, 마치 탱크나 장갑차를 운전하는 느낌이 든다. 나름 다른 의미에서 참 매력적인 느낌이 든다. “다 덤벼봐..” 이런 느낌이랄까?
 

시승차는 3.0 CDI 차량이다. 5000CC 해미엔진만큼의 힘과 토크를 발휘해준다고 광고되는 바로 그 모델이다. 한번 달려보자..




오 마이 갓~ 정말 힘 좋다. 탱크 같은 이미지의 300C가 묵직하게 튀어나간다. 밟으면 밟는 대로 죽죽 밀고 나간다. 이 느낌은 정말 느껴보지 않고는 모른다. 덩치 큰 코뿔소가 전속력으로 전진하는 느낌..엄청난 토크이다. 웬만한 차들은 모두 뒤로 점이 되버린다. 즉 덩치도 큰 것이 힘도 좋다.


그런데 엑셀이 너무 깊게 있다. 키가 크지 않은 나로서는, 끝까지 밟을 때, 엄청 불편했다. 무거운 엑셀 링이 너무 깊게 조차 있어서, 몹시 불편했다.


쇼바는 적당히 딱딱해서, 도로가 좀 좋지 않더라도, 대부분 커버 해 준다. 적어도 안락함을 강조하는 국산대형세단처럼, 노면의 상태에 따라 출랑 대지 않고, 묵직하게 충격을 흡수한다.


코너링도 괜찮다.


그런데 소음이 좀 있는 편이였다. 얼마 전 시승한 페이톤 3.0 TDI의 정숙성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디젤 특유의 소음이 질주하는 탱크세단(?)에서 느껴진다. 하지만 소음마저도 300C의 이미지와 어울린다.





시승을 마치고, 차에서 내리면서, 이 차는 어쩌면 상당히 매니악한 차의 성격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부족한 옵션/단순한 실내디자인/운전자를 고려하지 않은 듯 한 무거운 핸들링과 엑셀링/대형세단에 어울리지 않는 엔진소음/클라이슬러라는 좀 떨어지는 (?) 브랜드네임에도 불구하고..


웅장한 외관과, 묵직한 실내에서 느껴지는 미국차 특유의 카리스마에다, 외관만큼이나 묵직하고 힘이 넘치는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즐기는 마니아라면, 위의 단점들이 다분히 사소해지거나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다. 어쩌면 이 녀석에 흠뻑 빠지고 난다면, 안락하기만 한 국산대형세단은 너무 심심해질지도 모른다는..생각..


암튼 나름 매력적인 300C 3.0 CDI 참 멋진 차임은 분명하다.




by 매직라이프 | 2008/08/07 09:25 | 차(CAR)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 폭스바겐 티구안 시승기 -

“유럽최고의 베스트 셀링카”

“알아서 평형 주차를 해주는 똑똑하고, 여성이 좋아하는 SUV"


"타이거(Tiger)와 이구아나(Iguana)의 합성어인 티구안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강력한 파워와 민첩함을 동시에 갖췄으며, 파워 넘치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과 프리미엄 세단 급의 안락한 주행 모두를 만족"


진짜? 역시 타봐야 안다. 이번 시승은 이 차에 무지하게 관심이 많은 우리 아내랑 둘이 갔다. 왜? 이 차를 사게 된다면, 주 승차자는 아내일 테니까.. 물론 낚시라도 가게 된다면, 내가 자주 뺏어서 타게 될 것이다. 이 녀석의 팸플릿에 광고 된 내용으로 본다면, “오프로드가 가능한 콤팩트 SUV”라고 나온다.

일단 외형은 제법 깜찍하다..^^; 요즘 여성들이 시야확보가 잘 되는 소형SUV를 좋아한다더니, 역시 주 고객층을 여성으로 잡았나보다..


외형에서의 좀 불만은 그릴을 좀 더 멋지게 디자인할 수 없었을까 하는 점인데, 아내는 불만이 없단다. 역시 남자들과 여성은 보는 관점이 다른가? 내가 볼 땐, 너무 심플하고, 단순하다.


실내에 들어 왔다. 역시 무지 심플하다. 적어도 버턴 못 찾아서, 고생 할 일은 전혀 없을 만큼, 심플하다.


모니터는 매립 티가 무지 난다.. 그리고 저 자료사진엔 핸들에 리모컨 버턴이 달려 있는데, 국내용은 리모컨 핸들이 아닌, 그냥 핸들이다. 딜러 말로는 “4000만원 중반 대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TDI의 경우, 4000만 원대 초반으로 나와 줬고, 아마 원가절감차원에서 리모컨 핸들이 빠진 것 같다고 한다.” 뭐 원가절감이라면, 할 말 없다. (콤팩트 SUV에서 너무 많이 기대했나? 그래도 4000만원대잖아..-_-;)

그래도 국산 스포티지에도 달려있는 리모컨 핸들이 빠져 있는 것은 좀 유감이다. 딜러는 대부분의 기능은 매립된 모니터의 터치기능에서 해결된다고 하는데, 좀 많이 불편할 것 같다. (렉서스 ES의 경우, 모니터의 터치기능으로 에어컨 조정을 해야 해서, 좀 불편했는데, 여기선 오디오 볼륨까지 --;)


앞자리의 경우에, 전동으로 자세 조정이 가능한데, 상당히 상세한 조절이 가능하다. 자세 위치를 많이 높였을 경우, 상당히 높은 시트포지션이 가능하고, 많이 낮췄을 경우, 푹 꺼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이 낮아진다. 좌석은 독일차인만큼, 적당히 하드하고, 딱딱하다.


자 이제 달려보자..일부로 도시순환도로의 주욱 뻗은 도로를 시승장소로 선택했다. 갈 때는 내가 올 때는 아내가 몰기로 하고..


시승비교는 예전에 아내가 타고 다녔던, 기아 뉴 스포티지 2.0 디젤모델이다. 아내 차이지만, 우리 부부가 2년가량을 타고 다녔던 차량 이였던 만큼, 상당히 비교를 정확하게 할 수 있었다.


자 달린다. 얼마 전 시승한 페이톤3.0 TDI와는 달리, 꽤나 소음이 느껴진다. 딜러의 말로는 “아무래도 세단이 아닌 만큼....”이라는 식으로 설명한다.


초기 출력은 스포티지와 비슷했다. 다만..역시 독일의 기술력인가? 토크는 2.0모델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대단했다. 주욱 밟는 대로, 힘차게 튀어나갔다. 오르막을 오를 때도, 엑셀을 밟은 발에 전혀 스트레스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밟는 대로, 튀어나간다. 코너링도 비교적 괜찮다.


여기서 2000여만 원 차이가 나는 걸까? 암튼 이 토크감은 대단한 기술력이라고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
 



얼마 전 이런 일이 있었다. 우연히 고향친구들을 만났는데, 친구 녀석들은 술을 먹었고, 나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여서, 내가 친구 녀석의 뉴 스포티지를 운전해줬는데, 방금까지 오피러스를 몰다 (꽤나 오랜만에 몰아 본)뉴 스포티지는 정말 안 나갔다. 밟아도 잘 안 나가고, 엑셀을 밟은 발에 스트레스도 꽤 있었다.
 

물론 이것은 뉴스포티지가 성능이 처진다는 의미가 아니고, 세단과 SUV의 차이 그리고 1000CC 차이의 배기량의 차이였다.

그런데 티구안에서는 SUV이기 때문에, 빠지는 승차감 저하 그리고 엑셀을 밟을 때, 초반부터 튀어나가는 폭발력의 차이를 제외하고는 전혀 힘의 부족은 느끼지 못한다. 정말 힘 있게 치고 나가고, 오르막도 힘 있게 올라간다.


이번에는 아내가 운전석에 내가 뒷자리에 올라탔다. 뒷자리는 아무래도 세단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뒷자리가 껑충 올라 온 기분이여서, 불편했고, 승차감은 많이 떨어진다. 뒷자리 승차감은 뉴 스포티지와 비슷하다. 뒷자리는 전동식으로 자리가 조절되지 않고, 뒤로 젖혀지지도 않는다. 단지 앞으로만 젖혀진다. 뒷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승객을 위한 배려는 뭐 컵홀더 이상은 없는 듯 했고, 승차감도 약간 불편한 전형적인 콤팩트 SUV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럼 뭘 기대한 건데??)


딜러는 “아무래도 이 차는 편안한 승차감이라기보다는, 운전자 중심의 차이지요.”라고 표현한다.


물론 뒷자리에서 감상하는 파노라마 썬 루프는 시원한 시야를 확보 해 준다.




이른바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 기능을 확인 해 보려고 했는데, 딜러 왈 “ 이 기능은 단지 보조적인 기능으로서, 너무 맹신하면 안 된다.”고 해, 남의 차 긁을까 봐 포기 했다.



전반적인 평을 하자면.



장점 : 1) 좋은 연비

2) 2.0 대비 아주 괜찮은 힘과 토크감

3) 유려한 디자인

4) 시원한 파노라마 썬 루프

5) 폭스바겐이라는 브랜드네임


단점 : 1) 앞자리의 옵션부족 (리모컨핸들도 없이, 터치스크린으로 무려 에어컨이나

음악볼륨까지 컨트롤해야 한다는 불만)

2) 국산차 대비 비싼 가격

3) 불편한 뒷자리 (이것은 티구안의 문제가 아닌, 콤팩트 SUV 본질적인 문제이므로, 패스~)




4000만원 초반대의 가치가 있냐고?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으론...폭스바겐이라는 브랜드 네임/넉넉한 힘과 토크감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기술력/에 리모컨 핸들과 약간의 앞자리 편의장비 그리고 뒷자리 승객에 대한 배려를 약간만 더한다면, 비교적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리라 생각된다.

by 매직라이프 | 2008/08/05 09:15 | 차(CAR)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폭스바겐의 기함 페이톤 3.0 TDI 시승기

페이톤 시승기..



사실은 아내의 차로 고려 중인 여러 차 중 하나인 폭스바겐 티구안을 보러 폭스바겐 대리점에 들렸다. 티구안 시승신청을 하고 나니, 딜러가 그런다. “오신 김에 페이톤 한번 타고 가시죠..” 워낙 차를 좋아하는 나로선 “까짓거 뭐 타봅시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독일 그 중에서도 폭스바겐은 사실 고급차를 만들어내는 회사는 아니였다. 최근 고급세단 페이톤과 고급 SUV인 투아렉을 만들어 내긴 했지만, 아직은 성공적으로 데뷔한 것도 아니다. 얼마 전 북미 시장에서 페이톤이 철수 했다는 말도 들었으니 말이다.


이런 배경을 갖고 있는, 폭스바겐의 기함 페이톤은 어떤 녀석일까? 하는 궁굼증이 늘 있었다. 오늘 그 궁굼증을 한번 풀어보자 생각하고, 딜러에 이끌려 밖으로 나가봤다.



유려한 디자인의 페이톤이 얌전하게 나를 기다리고 있었디. 중형차인 파사트와 비스무래한 디자인이지만, 왠지 모를 위엄을 풍기는 대형세단 페이톤..


하지만 페이톤은 그렇게 크게 보이지는 않는다. 먼저 시승한 체어맨W가 웅장하게 보였다면, 페이톤은 좀 절제된 미를 보여준달까?



내부로 들어가니, 우드가 곳곳에 쓰여, 고급스럽다. (하지만 너무 많이 쓰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얼핏 든다.) 모니터도 시원스럽게 크다. 기어레버가 가로로 되어 있어 재미있고, 손 맛도 괜찮다.



뒷자리는 체어맨W의 그것에 비해, 아니 오피러스에 비해서도 좀 수수한 편이다. 한 메이커의 기함의 뒷자리치고는 좀 수수하지 않은가? 내가 그것을 지적했더니, 딜러는 " 이 차는 오너 드라이브를 위한 차입니다."라고 강조한다.


재미있게도 버턴을 누르면, 저 화살표로 표시 된 부분이 앞으로 이동하며, 장거리 운전에 편안함을 더해준다. BMW7시리즈와 같은 방식이다.


오늘 시승하게 되는 모델은 3.0 TDI 즉 디젤 모델이다. 11KM의 연비를 보여준다는데, 뭐 조용하고, 잘만 나가준다면야, 대형고급세단에서 10KM가 넘는 경제성이라면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그만 아닌가?


자 얼마나 경제적인지 간단히 계산해봤다. 내가 현재 타고 있는 오피러스가 (같은 3000CC인데..)공인연비가 7KM이다. 그런데 사실 매일 하는 시내주행에서는 5KM나 나오면 많이 나온다. 유류비는 대략 (내 기준) 일주일에 7만원~9만원..(출장이 없을 때이다.)


1주일에 3만원씩만 아낀다고 하면, 한 달이면 12만원 일 년이면 240만원의 유류비가 절감된다. 거기다가 출장을 가거나 가족끼리 레저를 갈 때 소요되는 유류비 차이까지 계산한다면. 대략 300여만 원이 절감된다. 대개 새 차가 제대로 된 중고차가 되는 시기를 5년이라 계신하면, 5년이면 유류비만 1500만원이 절감된다. 오호라..소형차 한 대 가격이 절감된다.


페이톤의 가격은 9000여만 원 오피러스의 가격은 4000여만 원 5000여만 원 비싸다. 즉 페이톤 TDI를 타면서, 연비로 오피러스와의 차액을 뽑으려면, (순전히 내 경우-출장을 밥 먹듯 다니시는 분들은 이 기간이 훨씬 짧아 질 것이다.)대략 10여년 이상을 타야 한다.


물론 폭스바겐의 페이톤과 기아자동차에서 생산한 오피러스를 단순 비교하기는 좀 힘들다. 브랜드네임도 그렇고, 독일과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 전통이나 기술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위의 비교는 단순하게 경제적으로 비교해 본 결과이다. 모두 알다시피 차라는 것은 단순히 경제성외에 그 무엇이 있는 것이니깐.





암튼 좌석은 딱딱했다. 역시 독일계 유전자를 가진 녀석 답다. 그리고 조용하다. 딜러가 자신 있게 말한다. “이 차가 디젤엔진을 가진 차라는 걸 어디서 느낄 수 있는지 체감해보십시오.” 조용하고, 힘 무지 좋다. 밟으니 즉답 적으로 힘이 발생한다. 한 박자 느리게 힘이 발생하는 체어맨W와는 좀 다르다. 토크도 대단하다. 추월할 차를 정해놓고, 엑셀을 주욱 밟으니 이내 앞 차가 뒤로 가고, 곧 점이 돼 버린다. ^^;


( 여기서 잠시 우리가 독일차라는 걸 처음 겪게 되는 좌석의 딱딱함에 대해 언급하고 넘어가본다. 일반적으로 국산차. 일본차. 미국차를 타게 되면, 푹신함을 느끼게 된다. (물론 차종에 따라 차이는 있다.)

처음 차에 앉았을 때, 푹심함은 분명 편안함을 준다. 반면에 딱딱한 좌석은 안정적으로 요추를 받쳐주는 듯 한 안정감을 준다.

장거리 주행 시 안정감 있는 독일식의 딱딱한 좌석이 요추와 엉덩이의 피로를 덜어준다고 알려져 있다. 뭐 이건 일반론이고, 내 식대로 표현하자면, 이렇다...여름에는 지갑 등 소지품을 넣어 둘 곳이 마땅히 않아서 대부분 남자들은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과 핸드폰 등을 넣어둔다.

내 경우는 푹신한 체어맨W를 탈 때는, 뒷주머니의 소지품들을 모조리 빼냈다. 푹신한 의자에 뒷주머니의 이물감이 불편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페이톤을 탈 때는 소지품을 그대로 넣어놓고, 운전을 했는데,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다. 뭐 순전히 내 주관적인 느낌이다. )




이 차의 코너링 안정성은 이 차가 단단한 쇼바를 가진 독일차임을, 그리고 구동력이 배분되는 상시 4륜 차임을 입증 한다. 장난으로 핸들을 이리저리 돌려서 곡예를 해 보는데도, 차가 잘 따라 와 준다.


사운드는 적당한 사운드이다. BMW보다는 좀 작은 듯 하지만, 일본차나 국산차보다는 사운드가 약간 크다. 비교적 사운드가 절제 되어 있다.

딜러가 그런다. “이 차는 영국에서 의전차로 쓰이는 차입니다.” 그런데 뒷자리가 참 수수하네요? 라는 내 질문에는 “ 이 차는 오너드라이브 용입니다.”라고 한다. 두 말의 모순이 좀 있다..암튼..


의전용으로 쓰이기엔 좀 웅장한 맛이 부족하고, 좀 수수하다. 물론 벤츠나 BMW보다 브랜드네임도 좀 떨어진다.


하지만 경제성에 꿀릴 것 없는 파워..정숙성..고급스러움..그리고 독일차다운 주행능력까지 가격 대비 만족성에서는 단점을 찾기 힘든 차였다.

참 내비게이션은 ( 나 같은 길치에게는 무지 중요한 대목이다. -_-; ) 지니 것을 쓴다.






PS..오늘 딜러에게 전화가 왔다. 폭스바겐 페이튼 3.0 TDI모델이, 이번에 뒷자리에 모니터를 달아서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네비게이션도 업그레이드 된단다. 물론 가격은 고정 시키고..폭스바겐도 우리나라 사람들 대형차 좋아하는 줄 알고, 시동을 제대로 건 모양이다. ^^ 그럼 우리만 좋지..뭐..^^



by 매직라이프 | 2008/08/02 14:15 | 차(CAR)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쌍용 체어맨W 시승기..


체어맨W 시승기


“대한민국에는 3가지 종류의 차가 있습니다. 국산차, 외제차 그리고 체어맨W"

얼마 전부터 쌍용에서 체어맨W를 광고하면서 사용한 말이다. 체어맨W는 대한민국의 다른 차와 구별되는 카리스마와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걸 강조한 걸로 보이는데.

그거야 타봐야 알지..^^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CW700 3500CC 숏바디 차량 이였다. 차량가가 대략 7.000만 원대…….

밑에 리뷰에서도 말했다시피, 현재 내 차가 오피러스인 관계로, 비교 대상은 오피러스이다. 시승한 차량이 리무진인 롱바디가 아닌, 숏바디인 관계로, 실제 크기는 오피러스와 비슷했지만 외양상 약간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아마도 디자인 때문이지 싶다.



시동은 부드럽게 걸린다. 시야 확보는 잘 되는 편이다. 핸들도 가벼운 편이고, 외양적으로 볼 때와는 달리, 여성이 운전을 해도 편하고 넉넉하게 주행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마치 일본차들과 같이, 사이드미러의 시인성이 뛰어나서, 후방확보가 용이하다.


좌석은 적당히 딱딱하지만, 독일 차의 그것을 상상하면, 안되고 적당히 부드럽다. 오피러스와 비교하면, 조금 더 딱딱하다. 쇼바도 적당히 부드럽다. 다만 차량의 무게감이 상당히 있게 느껴진다. 실제 공차중량 비교는 못해봤다.


깜박이를 넣다가 당황했다. 옆에 앉은 딜러가 살짝 터치만 하란다. -_-; W의 그것은 살짝 터치만 하는 것이니, 기존의 차량같이 확 내려 꺾으면 잘 안 된다.



넉넉하게 달리는 걸로는 아주 괜찮은 느낌이다. 5000CC모델이 아니지만, 출력과 토크도 충분해서, 오르막에서의 스트레스도 전혀 없다.


옆에 앉은 딜러가 “그냥 사장님 차라고 생각하시고, 꾸욱 밟아주십시오..”라며, 속도 내기를 권유한다. “글다 사고내면, 지비가 책임질라요?” ( 여기서 “지비”는 당신의 전라도 사투리다..^-^:) 암튼 지간에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난 --; 꾸욱 밟아줬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시원하게 튀어나간다. 더 놀라운 것은, 시속 120KM로 급가속을 했는데도, RPM이 2000~3000 올라가다가 다시 2000으로 내려온다. 70km에서 120km정도의 급가속은 저 rpm에서도 해결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느껴진다.


고속주행시에는 렉서스처럼 정숙하다기 보다는 적당한 사운드가 느껴진다. 엑셀을 밟으면, 즉시 튀어나간다기 보다는 메르세데스처럼, 잠시 꿈틀거리다 튀어나간다. 편안한 가속감이랄까?


브레이크 성능도 우수하다. 우수한 브레이크가 고속주행하다 감속을 해도 신뢰감을 준다.

롤은 부드러운 쇼바덕분에 적당히 허용하지만, 오피러스보다 롤이나 출렁거림이 적다.


고속주행시에 후륜차량답게 후방에서 묵직한 어떤 느낌이 전해진다.


회전반경도 적다... 번잡한 도심에서 유턴을 해도, 큰 회전반경을 필요치 않는다. 뉴오피러스의 경우에는 별도의 버턴이 있어서, 회전반경을 줄여주는 데 반해, W는 별도의 버턴이 없어도 스트레스 없는 회전반경을 갖고 있다.



잠시 딜러에게 운전을 맡기고, 뒷자리에 올랐다. 뒷자리 승차감은 솔직히 오피와 별반 차이를 못 느꼈다. 하지만 뒷자리의 화려한 옵션은 역시 오피러스보다 한 수 위이다. 그리고 저 헤드레스트 부분 정말 편하다.  하지만 숏바디여서 그런지 몰라도, 레그룸이 충분치 않았다. 아무리 뒷자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분들은 롱바디를 추천 해 주고 싶다.

앞좌석의 뒷 부분에 테이블이 달려 있어서 뒷좌석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게 되 있지만, 비교적 단신인 나로서도 그 테이블을 내리니, 뒷좌석이 좁게 느껴 진다.

( 그런데 문제는 CW700모델이라도, 리무진 모델을 선택하면, 가격대가 8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어버리고 만다. 이렇게 되면 다시 체어맨W가 갖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가 드러난다. 8000만원 주고 국산차를 사겠는가?의 문제이다. 1억 200만원짜리 V85000 리무진은 둘째 치고 말이다. 하지만 과거 에쿠스 리무진에서 보듯 분명히 수요는 있을 것이다. 많지 않은 게 문제겠지만..)


“네비게이션은 어떻게 켜요?”라고 물으니, 핸들에 있는 버턴을 누르고, "네비게이션“이라고 말하란다. 역시 시키는 대로 했더니, 네비가 나온다. 7인치 모니터에 나오는 네비게이션이 시원하다. 근데 역시 업그레이드는 CD로 해야 한단다. 그냥 SD카드로 할수 있다면 좋으련만..




이 시승을 마친 이후, 폭스바겐의 페이톤을 시승했다. 하루에 두 가지 종류의 차를 타다 보니, 체어맨W와 바로 비교를 할 수 있었다. 페이톤의 시승기는 다음 편에 올리기로 하겠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승이였다. 다만 시승을 마치고 나니, 새삼 내가 현재 소유하고 있는 오피러스가 참 좋은 차라는 생각이 든다.


시승차 가격 체어맨W CW700 7000만원대 . 폭스바겐 페이톤 CDI 9000만원대 / 현재 보유 차량 신차가가 4000만원대 무려 3000만원~5000만원 차이가 난다. 그러나 약간 더 무른 승차감 / 저 rpm에서의 고속능력 / 코너링 능력 (이건 페이톤의 경우 두두러지게 강점이다.) / 상당한 옵션 차이를 빼고 나면, 오피러스 역시 대형차다운 넉넉함과 주행능력을 보여준다. 과연 3000만원~5000만원이나 더 비쌀 이유가 있겠나? 하는 의문도 가져 봤다.


암튼 체어맨W 좋은 차였다. 가격은 약간 유감스러웠지만 말이다.





ps..이번만큼은 내차와 아내의 차를 좀 주체적으로 고르자.라는 목표아래 하고 있는 시승기는 앞으로도 두세차례 더 올라갈 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by 매직라이프 | 2008/08/01 14:50 | 차(CAR)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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