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21일
수입 고급 차량 중고가격..
최근 중고차량가격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사실 IMF를 능가하는 불경기는 차량을 매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의외의 호기일수도 있지요. 물론 건물이나 토지 혹은 공장부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세보다 횔씬 싼 가격에, 혹은 말도 안되는 가격에 매입할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다만 매입희망자들도 자금압박을 동시에 받는다는 것이 문제지요.^^ 그리고 현금이 있더라도, 현재의 시기는 위험대처를 위해,현금을 쥐고 있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암튼 요즘 유심히 보고 있는 몇몇 차량들을 보면..대략 차량의 중고시장이 움직이는 것과 아울러 이 사회의 현금움직임과 전반적인 경기까지 아울러 알수 있습니다.
모든 고급차량을 선도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식의 350Long버젼입니다. 이 차량의 정식 importer 판매가격은, 1억 6천 2백 9십만원입니다. (공채매입비용/취득세/등록세 등을 모두 합하면 1억 7천 6백가량이 되는군요.)
상기 올라 온 매물은 2006년 6월 식이고, 현재 53000km를 주행했습니다. 매물 가격은 7550만원을 부르고 있습니다. 물론 어김없이 옆에는 [절충가능]이라는 표시를 해 두었군요. 그러니까 잘 하면 200만원 정도는 충분히 DC를 받을수 있단거겠지요.
물론 한성정식이라는 아래 차량은..같은 2006년식에..
3만KM에 8300만원을 부르고 있습니다. 거기다 그레이임포터 (Gray importer)로 들어 온 차량의 경우의 중고가는 더 내려갈수 있겠지요. 일단 S클래식 350L의 경우를 보면, 경기가 얼마나 안 좋은지 쉽게 알수 있습니다.
자 1억 6천이 넘는 차량을 2년 운행한 이후에, 팔려고 내놓으니 6천만원. 무려 1억이 빠졌습니다. (딜러가 8000대에 내논다고 하는것은 매입가가 6천대 내지 7천대라는 것이지요.)
상식적으로 이건 너무하지요. 최소한 1억은 나가야 정상가가 될텐데. 1억이 순식간에 빠져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이유는 별로 복잡할 것도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입중고차 딜러들이나, 외제차 수입업자들은 물건?을 사놓지요. 그런데 갑자기 경제한파가 덥치자, 이른바 "돈 좀 있다는 사람들이 지갑을 닫아버리고" 갑자기 차를 팔데가 없어진 겁니다.
딜러들 입장에서는 차는 놔두면 놔둘수록 연식이 내려가서, 가치가 떨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차에 묶여버린 자본을 하루속히 재자본화 만들어야 하는 입장에서 (여기에 대출까지 받은 업자라면?) 손해를 보더라도, 울며겨자먹기로 팔아치워야 될 것입니다.
그래서 가격하향에 대한 경쟁에 돌입하게 된 것이지요. 이렇게 하향선을 탄 가격은 자꾸 악순환을 일으켜, 결국 성공의 상징이라는 수입고급차량 (벤츠.BMW.아우디 등..)의 가격도 황당선으로 내려가게 된 것이지요.
그렇다고 이런 벤츠의 기함을 국산고급차 가격에서 조금만 보태면 중고로 하나 장만하겠네? 라고 생각하다간 큰코 다칩니다. 유지.보수하는데, 차 한대 값이 들어갈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제대로 애먹일 경우에요..^^..)높디 높은 부품가격에, 역시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수리비용. 거기에 수리에 들어가는 과다한 시간. 또 비싼 고급유를 먹여줘야 하구요. 기타 등등 ... 거기다 그레이 임포터 차량이라면, 한국에 와서 정식서비스센타에서 월드워런티 등록하는데, 수백이 들어갑니다. (아 그냥 등록만 하는데요..^^)
350L은 그런다치고, 좀 제대로 달려주는 S500L로 올라치면 가격대는 어떻게 될까요?
S500L의 정상가격은..2억 6백6십만원입니다.

2006년식에 800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81000km를 타서, 키로수는 좀 됩니다. 그렇다면 상태 좋은 차량 5만km이하의 경우에는 대략 9000만원대를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비싼 차일수록 더 빠졌다는, 미묘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지요.
마치 강남의 대형빌딩일수록 매수자를 찾기 힘든 부동산 사정과 비슷한 상황이랄까요? (다만 정말 스페셜 카인, 마이바흐+롤스로이스팬텀의 가격은 여전히 중고가가 6억을 훗가하는 걸로 봐선, 정말 스페셜카는 가격이 빠지지도 않는다는 것도 아울러 발견됩니다. 이를테면 아무리 한파여도, 강남의 가장 노른자위의 땅에 서 있는 빌딩은 매수자가 넘쳐난다..는 식하고 같습니다.)
또 다른 기함인 BMW7시리즈의 경우는 벤츠S클래식보다 더 참담합니다. 왜냐하면, BMW 7의 경우에는 경기한파에다가 이번에 신모델까지 출시가 되어버렸기 때문이지요. 순식간에 구형으로 전락한 기존의 7시리즈 가격은 정말 장난 아니게 빠졌습니다.
이 740Li인 차량은 (아마도 그레이 임포터 차량으로 보입니다.) 2006년식에다 41000KM를 탔는데, 6600만원을 부르고 있습니다. 물론 같은 연식에 8000만원대를 부르는 업자들이 많지만, 이런 차량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역시 상당히 영향을 받을수 밖에는 없습니다.
더 높은 급수인 750Li의 경우는 어떨까요?

재밌는 것은 1억 4천만원과 1억 8천만원으로 차량가격이 4천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740LI와 750LI의 중고가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지요. 암튼 비엠의 경우에는 신모델 출시의 영향을 받는 관계로, 객관적으로 평가하긴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위에 예로 든 차량들의 경우에는 제가 중간선을 택한 것입니다. 지나치게 부른 것은 너무 억울해서 배짱부른 것으로 추정되고, 지나치게 낮은 가격은 엄청난 Km수라거나, 혹은 그레이임포터 차량 중 깡통 옵션을 자랑한다거나 (국내처럼 옵션에 신경쓰지 않는 나라의 차량들은 정말 깡통 옵션 많습니다.)
아우디등의 다른 차량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며, 조금 프리미엄 브랜드 외곽으로 가 보면 (이를테면 폭스바겐 페이톤이나, 투아렉 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더 빠져 있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그나마 벤츠.비엠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선방하고 있다는 의미이지요.)

암튼 이런 현상이 2009년에도 꽤나 두두러지게 나타날것 같습니다. 물론 아무리 가격이 싸져도 수리.유지비가 메머드급인 이런 차량의 경우, 현금이 이렇게나 마른 시장 분위기에서 쉽게 선택하기 어려 울 것이고, 중고시장에서는 지금 재고만 팔아치우면, 딜러들의 매입도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가격이 좀 정상화될까요?
암튼 지금이 차량 교체의 적기인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늘 돈이지만요..)

제 차는 이제 8만km를 타고 있네요. 애초에 7만km일때, 교체할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경기 한파의 매서운 바람에, 조금 더 지켜보자 한 것인데..벌써 1만 km가 다 되가다보니, 다시 정이 드네요..^^ (덕분에 신발도 요꼬하마 타이어로 교체하고.. 곧 타임벨트도 갈아야 합니다. 약 80여만원이라네요..)

아무래도 저도 당분간 관망할 것 같습니다만, (타이어네 타임벨트네 추가로 160여만원이 들어가버리니..팔기 아까워졌단..) 요즘은 퇴근하면, 계속 신차와 중고차를 쳐다보며 군침을 마구 흘리고 있습니다. 경기 한파가 지름신을 유발하는 걸까요? ^^;;;
다만 매입희망자들도 자금압박을 동시에 받는다는 것이 문제지요.^^ 그리고 현금이 있더라도, 현재의 시기는 위험대처를 위해,현금을 쥐고 있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암튼 요즘 유심히 보고 있는 몇몇 차량들을 보면..대략 차량의 중고시장이 움직이는 것과 아울러 이 사회의 현금움직임과 전반적인 경기까지 아울러 알수 있습니다.

상기 올라 온 매물은 2006년 6월 식이고, 현재 53000km를 주행했습니다. 매물 가격은 7550만원을 부르고 있습니다. 물론 어김없이 옆에는 [절충가능]이라는 표시를 해 두었군요. 그러니까 잘 하면 200만원 정도는 충분히 DC를 받을수 있단거겠지요.
물론 한성정식이라는 아래 차량은..같은 2006년식에..

자 1억 6천이 넘는 차량을 2년 운행한 이후에, 팔려고 내놓으니 6천만원. 무려 1억이 빠졌습니다. (딜러가 8000대에 내논다고 하는것은 매입가가 6천대 내지 7천대라는 것이지요.)
상식적으로 이건 너무하지요. 최소한 1억은 나가야 정상가가 될텐데. 1억이 순식간에 빠져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이유는 별로 복잡할 것도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입중고차 딜러들이나, 외제차 수입업자들은 물건?을 사놓지요. 그런데 갑자기 경제한파가 덥치자, 이른바 "돈 좀 있다는 사람들이 지갑을 닫아버리고" 갑자기 차를 팔데가 없어진 겁니다.
딜러들 입장에서는 차는 놔두면 놔둘수록 연식이 내려가서, 가치가 떨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차에 묶여버린 자본을 하루속히 재자본화 만들어야 하는 입장에서 (여기에 대출까지 받은 업자라면?) 손해를 보더라도, 울며겨자먹기로 팔아치워야 될 것입니다.
그래서 가격하향에 대한 경쟁에 돌입하게 된 것이지요. 이렇게 하향선을 탄 가격은 자꾸 악순환을 일으켜, 결국 성공의 상징이라는 수입고급차량 (벤츠.BMW.아우디 등..)의 가격도 황당선으로 내려가게 된 것이지요.
그렇다고 이런 벤츠의 기함을 국산고급차 가격에서 조금만 보태면 중고로 하나 장만하겠네? 라고 생각하다간 큰코 다칩니다. 유지.보수하는데, 차 한대 값이 들어갈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제대로 애먹일 경우에요..^^..)높디 높은 부품가격에, 역시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수리비용. 거기에 수리에 들어가는 과다한 시간. 또 비싼 고급유를 먹여줘야 하구요. 기타 등등 ... 거기다 그레이 임포터 차량이라면, 한국에 와서 정식서비스센타에서 월드워런티 등록하는데, 수백이 들어갑니다. (아 그냥 등록만 하는데요..^^)
350L은 그런다치고, 좀 제대로 달려주는 S500L로 올라치면 가격대는 어떻게 될까요?
S500L의 정상가격은..2억 6백6십만원입니다.

2006년식에 800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81000km를 타서, 키로수는 좀 됩니다. 그렇다면 상태 좋은 차량 5만km이하의 경우에는 대략 9000만원대를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비싼 차일수록 더 빠졌다는, 미묘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지요.
마치 강남의 대형빌딩일수록 매수자를 찾기 힘든 부동산 사정과 비슷한 상황이랄까요? (다만 정말 스페셜 카인, 마이바흐+롤스로이스팬텀의 가격은 여전히 중고가가 6억을 훗가하는 걸로 봐선, 정말 스페셜카는 가격이 빠지지도 않는다는 것도 아울러 발견됩니다. 이를테면 아무리 한파여도, 강남의 가장 노른자위의 땅에 서 있는 빌딩은 매수자가 넘쳐난다..는 식하고 같습니다.)
또 다른 기함인 BMW7시리즈의 경우는 벤츠S클래식보다 더 참담합니다. 왜냐하면, BMW 7의 경우에는 경기한파에다가 이번에 신모델까지 출시가 되어버렸기 때문이지요. 순식간에 구형으로 전락한 기존의 7시리즈 가격은 정말 장난 아니게 빠졌습니다.

더 높은 급수인 750Li의 경우는 어떨까요?

재밌는 것은 1억 4천만원과 1억 8천만원으로 차량가격이 4천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740LI와 750LI의 중고가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지요. 암튼 비엠의 경우에는 신모델 출시의 영향을 받는 관계로, 객관적으로 평가하긴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위에 예로 든 차량들의 경우에는 제가 중간선을 택한 것입니다. 지나치게 부른 것은 너무 억울해서 배짱부른 것으로 추정되고, 지나치게 낮은 가격은 엄청난 Km수라거나, 혹은 그레이임포터 차량 중 깡통 옵션을 자랑한다거나 (국내처럼 옵션에 신경쓰지 않는 나라의 차량들은 정말 깡통 옵션 많습니다.)
아우디등의 다른 차량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며, 조금 프리미엄 브랜드 외곽으로 가 보면 (이를테면 폭스바겐 페이톤이나, 투아렉 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더 빠져 있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그나마 벤츠.비엠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선방하고 있다는 의미이지요.)

암튼 이런 현상이 2009년에도 꽤나 두두러지게 나타날것 같습니다. 물론 아무리 가격이 싸져도 수리.유지비가 메머드급인 이런 차량의 경우, 현금이 이렇게나 마른 시장 분위기에서 쉽게 선택하기 어려 울 것이고, 중고시장에서는 지금 재고만 팔아치우면, 딜러들의 매입도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가격이 좀 정상화될까요?
암튼 지금이 차량 교체의 적기인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늘 돈이지만요..)

제 차는 이제 8만km를 타고 있네요. 애초에 7만km일때, 교체할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경기 한파의 매서운 바람에, 조금 더 지켜보자 한 것인데..벌써 1만 km가 다 되가다보니, 다시 정이 드네요..^^ (덕분에 신발도 요꼬하마 타이어로 교체하고.. 곧 타임벨트도 갈아야 합니다. 약 80여만원이라네요..)

아무래도 저도 당분간 관망할 것 같습니다만, (타이어네 타임벨트네 추가로 160여만원이 들어가버리니..팔기 아까워졌단..) 요즘은 퇴근하면, 계속 신차와 중고차를 쳐다보며 군침을 마구 흘리고 있습니다. 경기 한파가 지름신을 유발하는 걸까요? ^^;;;
# by | 2009/01/21 16:51 | 차(CAR)이야기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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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각 포르쉐 센터를 통해 정식출고된 차량 중 포르쉐 서비스센터에서 111가지 항목의 검사를 통해 인증작업을 마친 중고차량만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좀 더 비싸기는 합니다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히스토리는 물론, 차량의 상태까지 확실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과 구입, 출고된 날짜로부터 4년간의 새로운 보증이 발생한다는 점은 분명 간과할 수 없는 메리트죠.
도이치 모터스의 BMW 프리미엄 셀렉션도 같은 방식으로 판매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