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02일
핸드폰 분실..그리고..해운대..

금요일 저녁 아니 엄밀히 말하면, 토요일 새벽에 택시 안에 두고 내렸습니다. -_-.. 안하던 짓을 하면, 꼭 사고가 발생한다고...평소에 술자리에 갈 일이 있으면, 반드시 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대리운전 왕 고객인지라, 대리운전회사에서 선물을 보낼 정도였죠..ㅋㅋ) 평소 술 마시고 돌아오는 길엔 좀 편안한게 좋아서, 남의 차 (택시)는 좀 불편한 감이 있더군요. 암튼..
그날따라 왠지 차를 가져가고 싶지 않은 겁니다. 금요일에 워낙 운전을 많이 해서, 운전을 하기 싫었고, 두 번째로는 가게 되는 지역이 번화가여서 주차 걱정이 좀 되더군요..해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
술자리에서 돌아오는 길에 그만 택시에 두고 내린거죠.. 연아폰이고..이제 1달 되었습니다. T.T..대략 오십만원 조금 더 주고 산 것 같은데...뭐 비싼 술 마신거죠.
아침에 친구가 내게 볼일이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택시기사가 받더랩니다. "얼른 주인에게 전화하라고" 했다는데..제가 전화를 하니 이틀째 전화기 전원을 꺼놨더군요. 뭐 어차피 월요일날은 전화기를 해야 합니다. 업무를 봐야 하니까요. 오십몇만원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전화기 속의 정보들이 문제인데, 어차피 마음을 비워야지요.
저야 오십몇만원 손해봤을 뿐이지만, 그 기사는 오십만원짜리 인생이 된거니... 그 기사 참 불쌍하다 하고 웃고 넘겨야죠..ㅋㅋ
아몰레드 폰 인가? 그거 나온대는데..그거 사 볼까요?

아님

이 둘중에 하나로 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옴니아는 소형컴퓨터라..정작 전화기능은 많이 떨어진대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암튼 어떤 분이 신형7을 구입하면서, 받은 저 폰을 박스 그대로 갖고 있고, 현금가 50만원에 판다고 하더군요. 그래서..그 기계를 사다가 써 볼까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사용이 너무 복잡해서 어려우면..음..-_-
그나저나 어제는 아내와 함께 해운대를 보러 갔습니다. (해운대 관련 이미지 하나를 올리고 싶지만, 요즘 저작권 관련 장난 아니더군요..조심 해야 겠어요.) 한국이 이런 수준의 재난영화를 만들수 있다는 데 감탄했고..특히 부산 해운대를 덥치는 쓰나미 씬은 정말 머리가 쭈삣 설 정도더군요. (하지만 박중훈씨의 연기는 이름 값을 좀 못한건 사실인것 같았어요.)
전화기가 없으니 딱 좋은게, 일단 사무실 문을 나서버리니..아무도 터치를 못하더군요..하하하..물론 토요일 하루동안 왔을 전화를 생각하면, 아찔해지지만, 이왕 마음을 비운거 팍~ 비워버려야죠..ㅎㅎㅎ덕분에 편안하게(?) 영화 봤답니다.
하지만 당분간 해운대는 가기 싫어질 듯...너무 실감나서...무서워질것 같아요..음..
# by | 2009/08/02 10:56 | 잡설...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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